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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美, 화웨이·ZTE 中 통신장비 퇴출 가속화…보상지침 발표

2021.09.28조회수 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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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통신장비, Z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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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화웨이·ZTE 中 통신장비 퇴출 가속화…보상지침 발표
FCC, 화상회의 …美 통신사업자에 보상프로그램 설명
보상 신청기간 10월29일~내년 1월14일까지로 안내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멍완저우 부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지난 24일(현지시간) 캐나다 가택연금에서 풀려났지만, 미국은 화웨이 등 중국 장비를 자국 통신장비 시장에서 퇴출하기 위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8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전날 자국 통신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중국 화웨이와 중싱통신(ZTE)의 통신장비를 교체하는 보상 프로그램에 대한 지침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FCC는 화상으로 열린 설명회에서 ‘제거와 대체’라는 이름의 중국산 통신장비 교체 보상 프로그램 지원 신청을 내달 29일부터 받는다고 밝혔다. 신청 기한은 내년 1월14일까지다. 장비 교체비용은 물론이고 인건비도 환급받을 수 있게 됐다.

FCC 관련 프로그램 책임자 크리스 몬티스는 "미국인들은 직장과 건강 관리, 교육과 오락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그들(중국기업)의 통신 장비에 의존한다"면서 "그러나 이러한 이익은 우리의 통신망이 안전할 때만 가능하다"고 밝혔다. 몬티스는 “전면 교체 프로그램은 현존하는 위험을 완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당시 시작된 화웨이 등 중국 기업에 대한 미국의 압박 정책은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 3월 FCC는 화웨이와 ZTE, 하이테라(중국명 하이넝통신회사), 하이크비전(중국명 하이캉), 다화 등 5개 중국 기업을 ‘미국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는 기업’으로 지목했다.

7월 FCC가 미국 통신기업이 통신망에서 중국 장비를 제거하는데 대한 비용을 보상해 주는 프로그램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면서 보상금을 19억달러(약 2조2400억원)으로 확정했다.

화웨이 창업자의 딸인 멍 부회장은 지난 24일 미국 법무부와 기소 연기에 합의함에 따라 캐나다에서의 가택 연금에서 풀려나 귀국했다. 전문가들은 멍완저우의 석방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중국 통신장비업체 퇴출 작업이 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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