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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글로벌 제조업 경기, 6월부터 뚜렷한 회복세

2020.07.10조회수 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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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한국무역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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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조업 경기, 6월부터 뚜렷한 회복세

글로벌 제조업의 경기 침체가 6월부터 크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워싱턴 지부가 미국의 금융기관 J.P.모건의 자료와 언론보도를 기초로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제조업의 구매자관리지수(PMI)가 5월의 42.4에서 6월에는 47.8로 5.4p 상승했다.

생산량을 추적하는 신규 수주와 신규 수출수주 감소세는 여전했지만 실적이 크게 개선됐으며 미래 생산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해 경기 낙관론이 대두되고 있다. 세계 제조업 생산 역시 5개월 연속 줄었지만 소비재, 중간재, 자본재 모두 4월의 큰 폭의 위축에서 2개월 만에 안정화 수준에 근접했다.

국가별로는 32개국 가운데 15개국에서 생산이 증가했는데 이는 5월의 2개국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중국,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브라질 등에서 생산이 증가하고 한국, 미국, 일본, 독일, 인도는 침체가 완화됐으며 멕시코만 이전 조사보다 더 가파르게 줄어들었다.

하지만 전 세계의 신규 수주는 5개월 연속, 신규 수출수주는 22개월 연속 하락해 교역 감소세가 반전하기 위해서는 좀 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전반적으로 각국의 생산, 고용이 더디게 회복되는 가운데 본격 회복을 위해서는 수요 증가, 특히 해외 수요가 살아나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미국의 6월 제조업 PMI는 전월에 비해 IHS마킷이 39.8에서 49.8로, 전미공급관리협회는 43.1에서 52.6으로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계속된 인력 감축으로 제조업 일자리 감소세가 점차 둔화되는 가운데 국내 수요는 안정되는 반면 해외 수요는 운송비가 높아 여전히 위축된 상태다. 신규 주문 증가와 낮은 재고는 7월의 생산 개선을 시사하며 기업심리가 기록적으로 상승하는 것도 지출과 고용 회복을 뒷받침하고 있다.

유로존은 코로나19의 전염률이 떨어지고 경제가 개방되면서 제조업 PMI가 5월의 39.4에서 6월에는 47.4로 개선됐다. 독일의 경우 제조업 규제 완화로 침체속도가 더뎌지고 있으며 내년 말에는 올해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 프랑스는 완연한 성장세로 돌아섰으며 영국은 PMI가 기준선 50에 근접해 경기 침체가 거의 완화된 상태다.

같은 기간 중국은 50.7에서 51.2로 2019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중국 정부의 자체 PMI도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 다만 6월 중 실업률이 악화됐으며 수출수주 감소세도 지속돼 회복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아시아 지역은 베트남과 말레이시아가 제조업 활동이 느리지만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인도는 생산과 신규 수주 모두 감소세가 완화되고 있다. 한국, 일본, 대만 등 수출 강국들은 완만하긴 하나 제조업 활동이 계속 감소세다. 아시아 지역의 경우 전반적으로 제조업 수요는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으나 위축된 해외 수요에 직면해 있다는 뜻이다.

[한국무역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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